'이경수-까메호 폭발' LIG, 삼성화재에 3-0 완승

파이낸셜뉴스       2012.12.29 16:53   수정 : 2012.12.29 16:53기사원문



LIG손해보험(이하 LIG)이 선두 삼성화재를 꺾고 3위로 뛰어올랐다.

LIG는 29일 구미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2012-2013 NH농협 V-리그' 남자부 삼성화재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0(27-25, 25-22, 34-32)으로 승리를 거뒀다.

이날 승리로 LIG는 승점 25점(8승6패)을 기록, 3위로 올라서며 2위 현대캐피탈(27점)을 바짝 추격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일격을 당하며 시즌 3패째(11승)를 당했다.

특히 이날 LIG의 '베테랑' 이경수는 18점을 올리는 등 고비 때마다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해냈고, 까메호도 33점을 폭발시키며 위력적인 모습을 보였다. 삼성화재는 레오(31점)와 박철우(17점)가 분전했지만 패배를 막기에는 역부족이었다.

LIG는 이경수와 까메호의 활약을 앞세워 1세트를 가져갔다. 1세트 막판까지 삼성화재와 일진일퇴 공방전을 벌이던 LIG는 25-25로 팽팽히 맞서있던 상황에서 이경수의 연속 득점으로 가까스로 1세트를 따냈다.

이어 2세트에서도 이경수의 활약은 계속됐다. 23-22의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있던 LIG는 이경수가 레오의 공격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승기를 잡았고, 이어 까메호가 백어택을 성공시키며 2세트마저 가져왔다.

3세트는 역전을 거듭하며 치열한 승부가 이어졌다.
승기를 잡은 LIG가 이경수와 까메호의 공격으로 달아나면 삼성화재도 박철우와 레오의 득점으로 균형을 이어갔다. 결국 듀스까지 접어든 경기는 32-32에서 승부가 갈렸다. 까메호의 후위공격으로 앞서나간 LIG는 주상용이 서브 에이스를 성공시키며 치열했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kahe@starnnews.com최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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