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판 7만원..‘럭셔리 소고기 피자’ 등장
파이낸셜뉴스
2013.01.09 14:14
수정 : 2013.01.09 14:14기사원문
일본에서 우리나라 돈으로 7만원이 넘는 피자가 나와 화제다.
9일 국내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최근 일본 도미노피자가 5800엔, 한국 돈으로 약 7만원인 '고베 스테이크 피자'를 선보였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뿌려진 피자에 토핑으로 고베산 소고기가 큼지막하게 올려져 있다. 피자가 서민 음식인 미국과 달리 일본에선 종종 소위 '럭셔리 피자'가 개발 및 판매된다는 게 누리꾼의 설명이다.
7만원이면 일반 피자 5~6판은 살 수 있기 때문에 '고베 스테이크 피자'가 가격만큼의 가치를 할 지 의문이라는 지적도 제기됐다.
해당 메뉴는 일본 도미노피자가 1월 중순까지 판매하는 한정판으로 일본 도미노피자 웹사이트엔 "도미노피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호화스러운 피자"라고 소개돼 있다.
피자를 먹어본 일본인들은 "비싼 값을 한다"는 의견을 내놓았다.
'고베 스테이크 피자'를 먹어봤다는 한 일본인 누리꾼은 "피자 모양은 단순했으나 고베 소고기를 씹으면 씹을수록 육즙이 흘러나왔다"며 호평했다. 심지어 고기에 붙어있는 비계가 맛의 포인트라고 주장했다.
해당 누리꾼은 되려 고베 소고기가 피자 자체의 매력을 떨어뜨릴 정도라며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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