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화폐전시관 관람객 14.5% 증가
파이낸셜뉴스
2013.01.14 08:57
수정 : 2013.01.14 08:57기사원문
【 대구=김장욱기자】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가 운영 중인 화폐전시관을 찾는 관람객이 꾸준히 늘고 있다.
14일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에 따르면 지난해 화폐전시관을 다녀간 관람객은 모두 1만6728명으로 전년보다 14.5% 늘었다고 밝혔다.
지난 2002년 5월 개관한 화폐전시관은 지난해 말까지 모두 15만3386명(개인 5만6814명, 단체 9만6575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화폐전시관은 고대부터 고려, 조선, 대한제국을 거쳐 지금에 이르기까지 화폐의 역사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이 곳에는 세계 최초의 금속화폐로 알려진 도전(刀錢)과 포전(布錢), 우리나라 최초의 은화인 대동은전 등 고 화폐를 비롯해 북한을 포함한 전 세계 65개국의 다양한 화폐가 테마별로 전시돼 있다.
한국은행 대구경북본부 기획홍보팀 오권영 차장은 "관람객들의 화폐에 대한 이해를 돕고 화폐와 경제에 대한 현장교육 장으로서의 기능을 더욱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올해 전시화폐를 보강하고 안내패널 교체 등 시설 개선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gimju@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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