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승장구’ 안정환, “결혼 전 아내 몰래 밀라노 클럽을 갔었다”
파이낸셜뉴스
2013.01.16 01:18
수정 : 2013.01.16 01:18기사원문
안정환이 결혼 전 클럽에 놀러갔던 사실을 고백했다.
15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승승장구’ 마지막 회에서는 국내 최고 미남미녀커플 안정환 이혜원 부부가 출연해 두 사람의 유쾌한 인생스토리를 털어놓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에 “아 그날 갔었구나?”라고 불현듯 회상한 이혜원은 “하루 종일 전화를 20~30통 했는데 안 받은 날이 있었거든요”라고 날카로운 눈초리를 보여 농담반 진담반 예능감을 뽐냈다.
“그때는 비행기를 타고 가야되니까 못 받았고 명백히 결혼 전이었다”라고 수습한 안정환은 “세계 최고라고 불리는 밀라노 클럽에 들어갔는데 갔더니 나오미캠벨이 있더라”라며 “너무 놀라 한국말로 ‘야 뭐야 이거’라고 내뱉었다”라고 당황했던 당시를 설명했다.
그는 말디니, 시도르프, 부폰 등 최강 선수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고 자부하며 “그때는 정말 처음 본 세상에 놀랐고 팀 동료들과 더 돈독한 사이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혜원은 처음 이탈리아에 갔을 때 겪었던 우울증을 고백하며 “친구들은 여대생인데 혼자 외로운 마음에 벽보고 떠들기도 했다”라고 토로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nstmf@starnnews.com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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