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보온달과 평강공주 그 뒷 이야기,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

파이낸셜뉴스       2013.01.25 09:28   수정 : 2013.01.25 09:28기사원문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다시 돌아왔다. 오직 입소문만으로 106% 점유율을 기록하고 별다른 무대장치 없이 사람의 신체만으로 공연, 공연계에 신선함을 안겨줬던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가 다시 한 번 돌풍을 일으키고자 대학로에서 새로운 무대를 시작한다.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2004년 10월, 대학로에서 처음 30명 남짓한 관객들을 두고 시작하였으나 '놀라운 수작'이라는 호평을 받으며 만 2년 만에 최고의 인기공연으로 자리 잡았다.

우리에게 익숙한 '바보온달과 평강공주'의 뒷 이야기를 다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공주가 되고 싶은 시녀 '연이'가 '야생소년'을 만나 생활하면서 자신의 본 모습을 사랑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뮤지컬은 인위적인 무대장치를 거부한다. 기본적 무대장치인 마이크와 조명, 그리고 바닥 위의 매트가 전부. 공연에 절대 없어선 안 될 것 같은 무대세트와 음향시설은 배우들의 아크로바틱(Acrobatic)으로 재현하고 악기와 음향효과까지 직접 표현하는 신선한 아카펠라 뮤지컬이다. 관객들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완전 빠져서 봤어요", "예쁜 동화 한편 본 듯한 기분이었습니다", "추운 날씨에 몸 뿐만 아니라 마음까지 따뜻해지네요"등의 관람후기를 남겼다.




한편, 이번 시즌공연은 기존멤버에 더해 새로운 멤버가 함께 공연을 진행한다. 특히 행복나눔재단이 운영하는 전문 뮤지컬배우 양성 프로그램 'SK해피뮤지컬스쿨' 2013년도 졸업예정자들과 '거울공주 평강이야기'에 출연 중인 기성 배우들이 오는 29일 양일 간, 합동 공연을 펼친다고 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카펠라 뮤지컬 '거울공주 평강이야기는' 오는 3월 31일까지 대학로 SH아트홀에서 공연될 예정이다.

▶ 뮤지컬 정보

출연: 진선규, 이희준, 이석, 차용학, 임강희, 전미도, 유정은 등

공연장소: 대학로 SH아트홀

공연기간: 2012. 12. 11 ~ 2013. 3. 31

주최제작: 공연배달서비스 간다, 프로젝트박스 시야

공연문의: 744-4331

pds0910@fnnews.com 박동신 PD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