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재욱 지주막하출혈, 美서 급수술..공연일정 조정 '불가피'

파이낸셜뉴스       2013.02.06 11:43   수정 : 2013.02.06 11:43기사원문



안재욱이 지주막하출혈로 대수술을 받았다.

6일 오전 안재욱의 소속사 측이 안재욱의 지주막하출혈(subarachnoid hemorrhage berry aneurysm) 수술 소식을 전해 네티즌들의 관심이 뜨겁다.

지난해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에 이어 최근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까지 바쁜 시간을 보낸 안재욱은 지난 1일 휴식을 취하기 위해 소속사 대표의 자택이 있는 미국 라스베가스로 향했다.

그러나 안재욱은 휴식차 찾은 라스베가스에서 이 같은 변을 당한 것.

소속사 측은 “안재욱이 3일 저녁 식사 자리에서 체기가 느껴져 구토를 한 이후 갑자기 심한 두통이 느껴졌고 곧바로 구급차를 불러 1차 병원으로 갔다. CT와 MRI를 찍은 결과 큰 병원으로 가야 한다는 이야기를 듣고 병원을 옮긴 후 지주막하출혈이라는 진단을 받았다”고 전했다.

안재욱은 4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시까지 5시간의 대수술을 무사히 마치고 현재 중환자실에서 회복 중이며, 수술 경과가 좋아 의사소통이나 움직임에는 전혀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소속사 측은 "큰 수술을 받은 만큼 3~4주 가량 경과를 지켜봐야 할 것이며 절대 안정을 취해야 한다는 병원 측의 요청이 있었다"며 “안재욱은 소식을 듣고 놀랐을 팬들에게 너무 걱정하지 말라는 말과 함께, 건강한 모습으로 다시 만날 날을 기약해 달라고 전했다”고 덧붙였다.

안재욱이 진단받은 지주막하출혈이란 뇌압이 상승하며 생긴 출혈로 안재욱의 경우 뇌압의 상승을 막아주는 길을 만들어주는 방식으로 수술이 진행됐다.

이에 안재욱은 지난 1월 서울 공연을 마친 뮤지컬 ‘황태자 루돌프’ 지방 공연을 앞두고 있었으나 지방 공연 일정 조정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ladydodo@starnnews.com도혜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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