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훈 대인배 면모 과시, “일본인 한국에서 절대 안전하다”

파이낸셜뉴스       2013.02.22 15:05   수정 : 2013.02.22 15:05기사원문



김장훈이 일본 극우세력의 폭력행위에 대인배 다운 대응을 할 것을 당부했다.

22일 서울 서대문구 동북아문화재단에는 김장훈과 호사카 유지 교수, 반크 박기태 단장이 모여 3.1절 ‘독도사진 독립운동’이벤트와 한일관계에 대한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특히 이날 기자회견에서 김장훈은 지난해 일본에서 시위를 하던 한국인이 극우세력에게 폭행당한 사건을 언급하며 “이렇게 해꼬지하고 하는 것은 후진국에서나 일어나는 일이다”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어 그는 “EU나 남미의 국가들도 서로 뭉치고 힘을 합치고 있다”며 “한국과 일본도 힘을 합쳐 서로 친구가 되야 하고, 그렇지 않으면 도태되기 쉽다. 그렇기 위해서는 과거문제를 확실하게 사과하고 정리해야만 한다”고 일본의 잘못된 외교 및 역사 정책을 비판했다.

또한 김장훈은 “(극우세력의 폭행사건으로)이제는 한국에 있는 일본인들이 불안할지도 모른다”라며 “조금 있으면 3.1절이 다가오면서 ‘어떡하나’라고 걱정하는 분들도 있을 텐데, 선진국민으로 한국 내 일본인들은 절대 안전하다고 말씀드린다”고 장담했다.

뿐만 아니라 김장훈은 이날 기자회견을 찾은 일본 매체들에게 ‘Japanese People Are Safe In Korea(한국에서 일본인은 안전하다)’라는 문구가 적힌 팻말을 직접 들어 보이며 “이유 없는 위해는 후진국에서나 발생하는 일이다.
완벽하게 안전하다”고 덧붙여 한국에서 일본인에 대한 해꼬지는 절대 없을 것이라고 확신했다.

이와 더불어 김장훈은 “내가 일본에 대해서 ‘국제사회에서 비난 받는다’, ‘엔저정책이 위험하다’라고 말하는 것은 비난이 아니라 망하지 말라고 하는 말이다”라며 “명백한 사실을 인정하고 (한국과 일본이)같이 손잡고 나갔으면 한다”고 덧붙여 한일양국의 상생을 도모하는 대인배다운 면모를 드러냈다.

한편 김장훈은 22일부터 자신의 블로그와 SNS 등을 통해 바탕화면을 독도사진으로 변경하는 ‘독도사진 독립운동’을 진행한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gagnrad@starnnews.com최현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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