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CF유치로 활기 띄는 송도 수익형부동산들

파이낸셜뉴스       2013.04.09 16:35   수정 : 2013.04.09 16:35기사원문





▶ 지난 2월 준공된 송도 아이타워에 GCF 사무국 외 유엔관련 기관 10개 줄줄이 입주예정, 대규모 호재에 수요 넘치며 인근 수익형부동산 웃음꽃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 아이타워와 길 하나 사이에 두고 위치해 투자자들 발길 몰려

지난해 송도 유치가 확정된 녹색기후기금(GCF)의 이전이 속도를 내면서 인근 수익형부동산으로 관심이 쏠리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3월 12~15일 독일 베를린에서 GCF 제 3차 이사회가 개최됐다. 회의에서는 사무국의 인천 송도 이전을 위한 법적 기반 마련 및 사무국 운영을 진두지휘 할 사무총장을 제 4차 이사회에서 선출키로 합의했다.

이에 따라 4차 이사회가 진행되는 6월 이후 GCF 사무국의 송도 아이타워 입성도 본격화될 전망이다. 지난 2월 준공된 아이타워는 GCF 이외에도 유엔 산하 10여 개의 기관이 줄줄이 입주할 예정이라 고급 배후수요를 이 일대로 끌어 모으는 역할을 하고 있다.

이처럼 GCF 호재로 수익형부동산의 필수 요건의 탄탄한 수요가 기대되는 가운데, 특히 오피스텔의 수혜가 예상된다. 송도에 들어서는 대학교들이 기숙사를 제공해 대학생 임차수요가 많지 않다는 점을 감안할 때, 아이타워 인근의 고급 인력이 주변 오피스텔로 집중될 수 있기 때문이다.

부동산 관계자는 “GCF사무국 추진사업이 차질 없이 준비되면서 주변단지들의 수혜가 예상되자 투자자들이 몰리는 분위기”라며 “ 특히 안정적이고 높은 임대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국제기구 및 대기업 인근 단지들에게 문의가 많다”고 전했다.

고급 배후수요가 집중된 아이타워와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대우건설이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 오피스텔을 분양 중이라 눈길을 끈다.

오피스텔임에도 40만㎡ 규모의 센트럴파크를 비롯해 서해, 도심 등의 트리플 조망권을 갖췄으며, 향과 조망을 고려해 단지도 ‘L’자형으로 구성했다. 또 동간 거리를 100m 이상으로 설계해 개방감과 채광∙통풍 등에 고루 신경을 썼다.

인천지하철 1호선 센트럴파크역이 약 400m 거리의 역세권 단지로, 아이타워 수요 외 인근 포스코건설과 연내 이주 예정인 포스코엔지니어링 등 포스코그룹 종사자 약 3600명을 배후 수요로 두고 있으며, 2016년까지 준공 예정인 이랜드몰과 롯데몰에 근무하는 직원도 6000여 명 정도로 추정된다.

뛰어난 입지 및 풍부한 배후수요 등을 갖춘 결과, 지난 1~2일 청약접수에서 평균 3.22대 1, 최고 5.1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타입 마감됐다. 분양가가 대표 평형인 25㎡가 1억2000만원대로 저렴하며, 중도금 50%도 무이자로 제공된다.

이 경우 같은 조건의 이자후불제 단지에 비해 400만원가량 이자비용을 아낄 수 있다.

지하2층~지상27층, 2개 동, 전체 1140실 규모로 전용면적 △24~26㎡ 912실 △30㎡ 136실 △57㎡ 92실로 구성됐으며, 임차인과 투자자 모두의 선호도가 높은 전용 30㎡ 이하 소형이 전체의 90% 이상을 차지한다.

‘송도 센트럴파크 푸르지오 시티’의 견본주택은 인천지하철 1호선 인천대입구역 1번 출구 앞에 마련됐으며, 8~9일 이틀간 당첨자 계약이 실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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