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개구리 발견 ..서식지 파헤친 후 뒤늦은 대책에 비판
파이낸셜뉴스
2013.04.29 08:10
수정 : 2013.04.29 08:10기사원문
금개구리 발견 ..서식지 파헤친 후 뒤늦은 대책에 비판
세종시 정부청사 근처에서 멸종위기종인 '금개구리' 발견됐다고 SBS가 27일 보도했다.
SBS에 따르면, 양 옆구리에 금빛 줄이 선명한 멸종위기종 2급 금개구리 5마리가 지난 22일과 24일 발견됐다. 그러나 문제는 이곳이 국립 수목원 부지라는 점이다.
하지만 해당 부지에는 금개구리가 서식하고 있음을 알려주는 입간판만 있을 뿐, 근처 농수로는 공사를 위해 마구잡이로 파헤쳐 진 상태다. 비판이 제기되자 LH공사는 뒤늦게 원상복구에 나섰다.
금개구리 보호를 위해서는 습지를 원형대로 보존하는 방식으로 설계가 보완돼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고 SBS는 전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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