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 꾀병, “나 고뱅이 다쳤어”...유재석 ‘황당’

파이낸셜뉴스       2013.05.20 07:13   수정 : 2013.05.20 07:13기사원문



엄정화가 꾀병으로 유재석을 당황시켰다.

지난 19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는 게스트 김상경, 엄정화가 출연해 범인 팀과 형사 팀으로 나뉘어 추격전 레이스를 벌인 가운데 엄정화가 유재석을 잡기 위해 꾀병을 부려 눈길을 끌었다.

이날 방송에서 엄정화는 같은 팀인 유재석이 자신이 목표로 한 지석진을 먼저 제거해버리자 “내 공을 가로챘다”고 불 같이 화를 내며 유재석을 쫓기 시작했다.

하지만 발 빠른 유재석을 잡기엔 역부족인 엄정화는 갑자기 주저앉아 “재석아, 이리 와 봐. 나 다쳤어. 여기 고뱅이(무릎)”라고 우는 척을 하며 꾀병연기를 시도했다.


이에 유재석은 어처구니 없다는 듯 “누나 고뱅이가 대체 어디에요. 다쳐서 못 걷겠어요? 그럼 거기 계세요”라고 비웃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엄정화는 끊임없이 주저앉으며 꾀병으로 유재석을 유인했고 비록 유재석을 잡진 못했지만 시청자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한편 다음주 ‘런닝맨’에서는 김수현 이현우의 출연을 예고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u-hui3@starnnews.com임주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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