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녹스, 증자 결정은 오히려 호재-신한
파이낸셜뉴스
2013.06.12 08:45
수정 : 2013.06.12 08:45기사원문
신한금융투자는 12일 이녹스에 대해 240억원 유상증자 및 무상증자 결정은 우려할 요인이 아니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3만6000원을 유지했다.
하준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이녹스는 본격적인 사업확장과 설비확보를 위해 11일 240억원(12%)규모의 주주배정 후 실권주 일반공모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며 "신주 예정발행가액은 2만1900원이며 기존 주주를 배려하는 차원에서 20% 무상증자를 동시에 진행해 유통물량 증대가 이루어진다"고 설명했다.
하 연구원은 "증자 공시가 나기 하루 전 유상증자 루머가 돌면서 주가가 4.2%하락했고 최근 7거래일동안 20%에 가까운 하락세를 겪었지만 증자의 이유가 긍정적인 성격이 강하기 때문에 주가는 11일 7.6% 반등했다"며 "특별한 자금수요가 필요하지 않던 이녹스가 유상증자를 결정한 이유는 신규사업의 원활한 진행과 향후 예상되는 M&A등 때문"이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기존 FPCB(연성회로기판)필름에서 Digitizer AbsorberFilm, 2-Layer FCCL등의 신규사업의 진행이 원활하기 때문에 결정된 유상증자이기 때문에 2014년 이후의 성장세는 더욱 빨라질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
fact0514@fnnews.com 김용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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