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베 해명 “류현진과 장난 많이 친다”

뉴스1       2013.08.14 08:55   수정 : 2013.08.14 08:55기사원문



류현진(26)과 후안 유리베의 덕아웃에서의 행동에 대한 오해가 풀렸다.

유리베는 1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메츠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전날 경기 중 류현진이 자신의 뺨을 때린 행동에 대해 해명했다.

OSEN에 따르면 류현진은 클럽하우스에서 유리베에게 전날 행동에 대해 직접 설명해 달라고 말했다. 이에 유리베는 “표정 때문에 그랬던 것 같은데 화를 냈던 게 아니다. 표정만 그렇게 지었다”고 말했다.

이어 “오해다. 류현진과는 원래 이런 장난을 많이 친다. 정말 별 일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다저스 선수들이 유리베에게 장난을 친 것은 류현진 뿐이 아니다. 지난 12일 템바베이 레이스와의 경기에서 유리베는 3루수가 공을 가지고 있는 것을 모르고 베이스에서 발을 뗐다가 아웃당하기도 했다.

유리베가 어이없게 아웃 당하자 야시엘 푸이그와 헨리 라미레즈는 유리베 배트에 바나나를 올려 놓는 장난을 쳤다. 또 경기 후 애드리언 곤살레스와 푸이그는 유리베의 야구화를 베이스에 묶어 유리베에게 건네기도 했다.

이날 다저스 전문사이트 ‘Lasordaslair.com’은 최근 선수들이 유리베에게 친 장난을 소개하며 다저스의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좋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다저스가 최근 46경기에서 38승 8패의 좋은 상승세를 타고 있어 클럽하우스 분위기가 좋다”며 “선수들은 늘 장난을 치면서 가깝게 지내고 있다. 팀 워크도 훌륭하다”고 보도했다.

한편 류현진은 이날 오전 11시10분 뉴욕 메츠를 상대로 시즌 12승에 도전한다.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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