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대호, 소프트뱅크전 19호 홈런포 가동…팀 승리 견인
파이낸셜뉴스
2013.08.21 21:13
수정 : 2013.08.21 21:13기사원문
이대호(31,오릭스 버펄로스)가 시즌 19호 홈런을 쏘아 올리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이대호는 21일 일본 후쿠오카 야후 돔에서 열린 ‘2013 일본 프로야구’ 소프트뱅크와의 경기에서 4타수 1홈런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4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이대호는 2회초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다케다 쇼타로부터 유격수 땅볼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그러나 1-0으로 앞선 4회 1사후에는 3구째를 통타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홈런을 기록, 팀 분위기를 바짝 끌어올렸다.
이후 활약은 다소 아쉬움을 남겼다. 6회 세 번째 타석에서는 12구까지 가는 접전을 펼쳐봤지만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나야 했고, 마지막 9회 역시 2루수 땅볼에 그쳐 멀티히트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그러나 오릭스는 이대호의 홈런을 비롯해 완봉승을 거둔 가네코 치히로의 활약을 앞세워 2-0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패를 끊어낸 오릭스는 시즌 47승55패3무를 기록 중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yuksamo@starnnews.com박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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