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가네 식구들’ 나문희-김해숙, 대본 열공 모습 공개 ‘눈길’
파이낸셜뉴스
2013.09.01 01:53
수정 : 2014.11.03 16:52기사원문
나문희와 김해숙의 대본 열공 모습이 포착됐다.
지난달 31일 방송된 KBS 2TV 새 주말드라마 ‘왕가네 식구들’(극본 문영남, 연출 진형욱, 제작 (주)드림이엔엠)에서 왕가네의 기센 시할머니 안계심과 더 기센 며느리 이앙금으로 열연하는 나문희와 김해숙의 모습이 공개됐다.
동서양과 고금을 막론하고 존재하는 고부갈등의 연장선상에 서 있는 안계심과 이앙금의 티격태격 입씨름으로 주말 브라운관에 모인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장전한 배우 나문희와 김해숙. 대한민국의 국민엄마로 칭송받고 있는 관록의 두 여배우는 웃음과 감동을 선사할 ‘왕가네 식구들’의 큰 버팀목이기도 하다.
브라운관과 스크린을 오가며 명불허전의 연기내공을 선보이고 있는 그녀들도 피해갈 수 없는 대본 삼매경 모습이 포착됐다. 우리 시어머니, 친정엄마의 삶을 이야기하는 대변자로서 큰 몫을 차지하고 있어 대사량도 상당하다고.
하지만 긴 대사도 연출 진형욱 PD의 오케이 사인을 단 번에 받아내는 두 배우의 관록의 연기력에 제작진과 후배 배우들 모두 혀를 내두를 정도라고 한다.
한편 ‘왕가네 식구들’은 처월드, 연어족, 캥거루족, 삼포세대 등 2013년 가족을 대변하는 키워드를 담아내며 대한민국의 리얼한 가족 현실을 그려낼 ‘패밀리얼리즘’ 드라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asterie@starnnews.com김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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