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시카고 컵스전 1안타 1사구…임창용 결장
파이낸셜뉴스
2013.09.10 10:59
수정 : 2014.11.03 14:35기사원문
추신수(31,신시내티 레즈)가 안타 하나와 몸에 맞는 공 하나를 기록하며 타격감을 조율했다.
추신수는 10일(한국시간) 미국 신시내티 그레이트 아메리칸 볼파크에서 열린 ‘2013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경기서 1번 타자 겸 중견수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사구를 기록했다. 메이저리그 데뷔 무대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던 컵스 임창용은 이날 마운드에 오르지 않았다. 임창용이 등판하지 않음에 따라 기대를 모았던 추신수와 임창용의 맞대결은 무산됐다.
1회 첫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1회말 선두타자로 타석에 등장한 추신수는 상대 선발투수 트래비스 우드의 2구를 노려 쳤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3회 두 번째 타석에서는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팀이 0-2로 뒤진 3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선 추신수는 몸에 맞는 공을 얻어내며 1루를 밟았다. 올 시즌 25번째 사구를 적립한 추신수는 신시내티 팀 역사상 한 시즌 최다 사구를 기록한 선수가 됐다.
추신수는 세 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때려냈다. 5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우드의 8구를 받아쳐 좌측에 떨어지는 2루타로 연결시켰다. 하지만 후속타자들이 삼진으로 물러나는 바람에 득점에는 실패했다.
네 번째 타석에서는 범타로 물러났다. 7회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타석에 선 추신수는 우드의 4구를 타격했지만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한편 경기에서는 2회와 3회 솔로 홈런 하나씩을 때려낸 컵스가 신시내티에 2-0 승리를 거뒀다. 시즌 63패(82승)째를 당한 신시내티는 4연승을 마감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syl015@starnnews.com이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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