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ICT인증위원회(KIAC) 출범, 웹개방성 등 ICT관련 종합인증 시행
파이낸셜뉴스
2013.09.16 08:14
수정 : 2014.11.03 12:31기사원문
지난 13일 국내 최초로 정보통신기술(ICT) 관련 다양한 인증을 종합적으로 시행하는 한국ICT인증위원회(KIAC)가 서울 코리아나호텔에서 출범식을 갖고 발족하였다.
웹과 관련해서는 웹 접근성만을 인증하는 기관이 몇 곳 있으나 웹 접근성을 제외한 웹과 앱 품질 및 ICT 전반에 관한 인증을 하는 곳은 한국ICT인증위원회가 처음이다. 한국ICT인증위원회는 웹과 앱 등에 대한 인증 외에 자격시험을 통한 ICT 관련 다양한 전문가 자격 인증도 계획하고 있다.
문형남 KIAC 위원장은 "KIAC는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로부터 웹 접근성(WA)과 모바일 웹 접근성(MWA) 이외의 웹 개방성(WOI)과 모바일 앱 접근성(MAA) 인증 업무를 이관 받아 바로 실시하며 그 외에 웹 사용성(WU), 웹 품질(WQ), 앱 품질(AQ) 등의 인증을 새롭게 실시한다."고 밝혔다. 또한 "각 인증과 관련된 전문가 자격인증도 시행을 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국내에서 웹 접근성 유료 인증은 2009년 하반기에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KWAC)가 처음으로 실시하였다. 그후 2010년에 한국정보화진흥원과 몇몇 민간기관이 유료 인증을 시작하였다. 한국웹접근성인증위원회는 그 동안 150여건의 웹 접근성 인증을 통해 최고의 정확성과 공정성을 인정받는 민간기구로 자리매김 했다. 웹과 앱 관련 인증을 선도하고 있는 KWAC는 지난 2월 국내 최초로 산림청에 대해 웹 개방성과 앱 접근성에 대한 인증을 부여하였다.
한국ICT인증위원회(KIAC)는 웹발전연구소와 협력을 하기로 하였으며 KIAC의 각종 인증에 대한 접수와 평가는 웹발전연구소가 수행하며 KIAC는 웹발전연구소가 수행한 평가에 대해 검증하고 자문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한편 웹 개방성 기준을 처음 개발한 웹발전연구소는 현재 중앙부처에 대한 웹 개방성과 웹 접근성 평가 및 증권사의 증권거래용 앱(MTS)에 대한 평가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 달 말경에 발표할 예정이다. 웹발전연구소는 MTS 평가 결과 우수한 앱에 대해서는 심사 신청업체에 대해 KIAC와 함께 앱 품질(AQ) 우수 인증마크를 부여할 예정이다.
amosdy@fnnews.com 이대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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