얼굴인식으로 출입관리 OK

파이낸셜뉴스       2013.09.30 17:13   수정 : 2014.11.03 10:10기사원문



KT텔레캅은 얼굴인식 출입관리 시스템인 '페이스캅(Facecop)'(사진)을 통해 얼굴인식 보안시장 진출을 본격화한다고 9월 30일 밝혔다.

페이스캅은 얼굴인식 기술과 출입·근태관리 기능을 결합한 보안상품이다. 기존의 카드나 지문인식 방식에 비해 빠르고 정확한 인증이 가능하다. 또 출입카드의 대여나 분실에 따른 보안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고, 지문인식처럼 신체를 직접 접촉할 필요가 없어 위생적이다.

특히 얼굴을 약 3000개의 셀로 구분해 개인별 고유의 얼굴 특징을 입체적으로 분석, 정확한 인식이 가능하다. 얼굴값을 자동으로 학습해 안경 착용이나 나이 등 얼굴 변화에 관계없이 인증할 수 있다.
기업이나 연구소와 같이 높은 보안수준이 요구되는 시설의 경우에는 출입구에 설치된 페이스캅의 얼굴인증을 통해 외부인의 출입을 엄격히 통제한다. 공장이나 사무실, 교육기관 등에서도 개인별 고유의 얼굴로 인증하는 페이스캅을 통해 대리인증을 방지할 수 있어 더욱 정확한 근태, 출결관리 등이 이뤄진다.

KT텔레캅 채종진 대표는 "매년 20% 이상씩 성장하는 국내 생체인식 보안시장에서 아직도 지문인식 시스템이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며 "앞으로는 지문인식 시스템과 같은 접촉 인증에서 탈피하여 빠르고 안전한 비접촉식 얼굴인식 상품을 적극 보급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happyny777@fnnews.com 김은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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