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여동생바라기 오빠, "결혼해도 같이 살아야돼"

파이낸셜뉴스       2013.10.08 00:14   수정 : 2014.11.03 08:45기사원문



여동생에 집착에 가까운 사랑을 보이는 오빠가 등장했다.

7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틴탑의 니엘, 천지, 시크릿의 한선화, 송지은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인공은 오빠가 서른이 넘은 자신을 아직도 아기 취급을 한다며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와의 데이트에 졸졸 쫓아다니는 것은 물론 항상 둘 사이를 관찰하고 간섭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주인공은 이제 결혼을 하면 나아질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오빠는 신혼여행까지 따라갈 것이라며 동생의 결혼준비를 위해 회사까지 그만뒀다고 해 모두를 경악케했다.

또한 주인공은 중고등학교 때까지는 오빠가 입에도 뽀뽀를 했었다며 지금도 굿나잇 뽀뽀, 굿모닝 뽀뽀등 다양한 뽀뽀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오빠는 동생이 너무나 사랑스럽고 예쁘다며 집이 시골이라 오랫동안 떨어져 있어 동생에게 사랑을 주지 못한 것이 미안해 그때부터 지켜줘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됐다고 말했다.

하지만 주인공은 이런 오빠의 지나친 관심으로 인해 남자친구 사귀는 것을 포기해야 했고 이제까지 사귀었던 남자들도 오빠때문에 연락이 뚝 끊겨 그 스트레스로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적도 있다고 털어놨다.

예비신랑은 이제는 그러려니 하며 산다고 말하면서 혼전 계약서를 작성했다고 밝혔고 혼전 계약서를 본 MC들은 결혼 후에도 같이 살고 볼에 뽀뽀는 절대 할 수 없다는 등의 내용을 보고는 경악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victory@starnnews.com김지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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