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생제 바를땐 손·상처 깨끗이 해야”
파이낸셜뉴스
2013.10.25 16:56
수정 : 2014.11.01 10:40기사원문
푸시딘산 등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를 사용할 때는 손과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해야 한다.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는 사용하면 안되고 사용 후 피부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연고 또는 크림 등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의 안전사용 매뉴얼 '피부에 바르는 항생제, 안전하게 사용하세요!'를 발간·배포한다고 25일 밝혔다.
바르는 항생제는 베이거나 긁힌 작은 상처, 경미한 화상 등 피부의 작은 상처 치유를 돕는 국소 외용제이다.
일반의약품으로 바르는 항생제 성분은 푸시딘산, 무피로신, 겐타마이신 등으로 종기, 모낭염, 상처로 인한 세균성 피부 감염증 등의 효능·효과가 있다.
연고나 크림을 사용하기 전에는 손과 상처 부위를 깨끗이 하고 소량을 1일 1~3회 상처 부위에 바른다. 외용으로 피부에만 사용해야 하고 눈 주위나 안과용으로는 사용하면 안된다. 실수로 눈에 들어갔을 경우 깨끗한 물로 충분히 씻어내도록 한다. 약을 바른 후 가려움, 발진 홍반 등 피부과민반응이 나타나면 의사나 약사와 상의해야 한다. 또한 임신 또는 수유 중인 부인, 1세 미만은 전문가와의 상담이 필요하다.
식약처 관계자는 "항생제는 올바르게 사용하지 못하면 감염증에 효과가 없거나 세균의 내성이 발생되어 항생제가 듣지 않을 수 있다"면서 "개인별 상태에 따라 적절한 약물의 사용이 중요하며 의사 또는 약사와 사전에 상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hsk@fnnews.com 홍석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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