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프로축구연맹, ‘성폭행 미수범’ 검거한 신영준에 선행상 시상
파이낸셜뉴스
2013.10.28 15:01
수정 : 2014.10.31 20:35기사원문
성폭행 미수범을 검거한 포항의 미드필더 신영준(24)이 선행상을 받는다.
28일 한국프로축구연맹(이하 연맹)은 “최근 성폭행 미수범을 검거하며 화제를 모은 포항의 미드필더 신영준(24)에게 ‘선행상’을 시상한다”고 밝혔다.
이에 연맹은 신영준의 선행에 대한 표창에 관련해 28일 상벌위원회를 열고, 오는 30일 포항과 인천의 K리그 클래식 경기에서 신영준에게 ‘선행상’을 시상할 계획이다.
상벌위원회는 “신영준 선수의 행동은 타인에 귀감이 됐고, 시민정신을 발휘해 한 여성을 위험에서 구하였다는 점에 있어서 칭찬을 받아 마땅하다”며 “현역 K리그 선수로서 위험을 무릅쓰고 사회 정의를 구현했다는 점에서 타의 모범이 되고 K리그의 위상과 명예를 드높인 바가 인정되기에 연맹 차원의 표창이 필요하다고 판단된다”는 시상 이유를 설명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lnino8919@starnnews.com장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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