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치냉장고업계 ‘연예인 마케팅’ 한창

파이낸셜뉴스       2013.11.01 17:07   수정 : 2013.11.01 17:07기사원문



김치냉장고 업계가 '연예인 마케팅'에 한창이다. 뚜렷한 개성을 가진 연예인 모델을 앞세워 성수기에 접어든 김치냉장고 시장점유율 확보에 안간힘을 쓰고 있는 것. 연예인 모델은 단순히 제품 홍보용 광고 작업뿐만 아니라 각 사의 김치 담그기 이벤트 및 소비자들과의 소통에도 직접 참여하며 브랜드 이미지 강화에 나서고 있다.

1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지현, LG전자는 김태희, 위니아만도는 소지섭을 각각 제품 모델로 홍보전을 펼치고 있다. 이 가운데 전지현과 김태희는 TV 및 지면 광고 외에 실제 이벤트 현장에서 펼쳐지는 대면 홍보에도 적극 참여하고 있다.

삼성 지펠 아삭 M9000의 모델 전지현은 지난달 7일 서울 관악예절원에서 임직원들과 함께 김치 담그는 행사에 참여하며 삼성 가전의 이미지를 또 한 번 탈바꿈시켰다.

올 초부터 삼성전자 지펠 T9000과 푸드쇼케이스, 지펠 아삭 M9000 등의 모델로 활동해오고 있는 전지현은 세련되면서도 소탈한 이미지로 제품의 실수요층인 주부들 사이에서 각광받고 있다.

LG전자 디오스 김치냉장고 광고모델 김태희는 지난달 31일 주부 블로거들과 자리를 함께했다. 행사에 참석한 주부들과 직접 김치를 담그고, 디오스 김치냉장고를 체험하며 제품의 성능을 알리고 나선 것이다.


위니아만도 딤채의 경우 유일하게 남자모델인 소지섭이 제품 홍보에 나서고 있다. 김치냉장고 모델로 남자배우를 기용한 것은 위니아만도가 처음. 이미 송강호를 시작으로 지진희, 현빈, 추성훈에 이어 소지섭과 유승호, 조인성까지 많은 남자 배우들이 딤채를 거쳐갔다.

위니아만도는 11~12월 중 소지섭이 직접 참여하는 이벤트를 마련해 보다 적극적인 제품 알리기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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