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 패션 강자, 보헤미안 스타일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따로 있다!

파이낸셜뉴스       2013.11.19 11:00   수정 : 2013.11.19 10:45기사원문

겨울에는 역시 보헤미안 스타일이 제격이다. 유럽 남부 지역을 유랑하는 집시의 복장을 모티브로 한 보헤미안 스타일은 여러 가지 아이템을 레이어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티셔츠와 아우터, 목도리까지 신경쓰지 않은 듯 겹쳐입으며 어느 것에도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움을 상징하는 보헤미안 스타일, 이 패션에 어울리는 메이크업은 따로 있다.

생기 있는 볼로 어필하기





볼을 발그레하게 물들이는 치크 메이크업은 소녀스러움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메이크업법이다. 강한 색조를 사용하지 않더라도, 보헤미안 스타일을 연출하기에는 더할 나위 없는 선택이다.

핑크 색상으로 볼터치를 할 경우 새침데기 소녀로 변신할 수 있다. 그리고 이는 어디에도 구속받을 것 같지 않은 보헤미안의 분위기를 배가시켜준다. 반면 오렌지 컬러의 볼터치는 몽환적이고 귀여운 느낌을 자아내 사랑스러운 푼수 이미지를 완성시켜준다.

블러셔를 어떻게 칠하느냐에 따라 느낌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데, 가장 일반적인 화장법은 광대뼈 주위를 동글리듯 발라주는 것이다. 이때 볼의 정중앙에 동그랗게 치크 표현을 해주면 몽환적이고 신비스러운 느낌을 낼 수 있다.

강렬한 입술로 시크하게 원 포인트





보헤미안 룩은 여러 의상 아이템을 레이어드하는 경우가 많다. 여기에 과한 메이크업까지 더해지면 포인트를 실종한 어지러운 패션이 되고 만다. 이럴 때는 립에 포인트를 준 깔끔한 메이크업으로 패션지수를 높이는 게 좋다. 매치한 의상들의 컬러 중 하나를 골라 입술 색과 통일해주면 금상첨화다.

자주색은 도도하면서도 섹시한 이미지를 연출해 준다. 여기에 별다른 색조 표현 없이 눈꼬리만 길게 뺀 아이라인을 더해주면 강렬한 분위기를 완성할 수 있다. 붉은 색 립 포인트에 세미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을 하는 것도 자연스러운 보헤미안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는 방법이다.

자유로움을 물들인 아이 메이크업





박시한 스타일의 아이템이 곁들어진 화려한 보헤미안 룩은 유럽을 자유롭게 방랑하는 집시의 모습을 연상시킨다. 하나의 색조로 눈을 물들이면 몽환적이고 염세적인 느낌의 보헤미안으로 거듭날 수 있다. 블랙 섀도로 음영을 준 눈 화장은 퇴폐적인 집시를 연상시킨다.
창백한 느낌을 더해주기 위해 피부 표현을 최대한 깨끗하게 한다.

시원한 퍼플 컬러는 세상에 얽매이지 않는 자유로운 영혼을 표현하기에 적합한 컬러다. 퍼플색상의 섀도로 눈두덩을 덮어준 뒤, 동공 윗 부위를 펄로 강조하고 아이라인을 길게 빼주면 도도하고 시크한 보헤미안 메이크업이 완성된다.

*사진출처: KBS '매리는 외박중' 방송화면, 수지 트위터, NS윤지 트위터, '유고걸' 뮤직비디오 캡처

/lifestyle@fnnews.com 장현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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