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국사 주지 성타스님, 동국대에 1억원 기부
파이낸셜뉴스
2013.12.12 15:08
수정 : 2013.12.12 15:08기사원문
동국대학교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 주지 성타스님이 제2건학기금 1억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학교법인 동국대학교 이사이기도 한 성타스님은 그동안 종립 학교 발전과 불교 인재양성을 위해 동국대에 여러 차례 기부한 바 있다.
1999년 법과대학 발전기금으로 1천만원을 기부한 것을 비롯해, 2011년 교지매입기금 1억원, 2012년 경주캠퍼스 발전기금 1억원, 인재육성장학기금 1억2천만원을 기탁했다. 또한 성타스님은 부처님 오신날을 기념해 열리는 연등축제에 사용해 달라며 총 2,500만원을 전달하는 등 이번에 기부한 1억원을 합하여 지금까지 총 4억 6000여만원을 동국대학교에 전달했다.
이에 김희옥 총장은 "평소 종립학교에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는 스님께서 다시 한번 소중한 정재(淨財)를 보시해주신데 대해 깊이 감사드린다"고 화답하며, "종립학교의 발전과 도약을 염원해주시는 스님 및 불자들의 기대와 성원에 부응할 수 있도록 바르고 참된 인재를 길러내는데 학교 구성원 모두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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