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르마만 바꿔도 이미지가 달라진다!

파이낸셜뉴스       2013.12.23 15:19   수정 : 2014.10.30 20:23기사원문

머리카락의 색을 바꾸거나 펌을 하지 않아도 전체적인 분위기를 바꿀 수 있는 방법이 있다. 머리의 가르마를 바꾸는 것이다. 오른쪽 또는 왼쪽으로 1㎝만 옮겨도 전혀 다른 느낌의 이미지로 변신이 가능하다.

5:5 가르마

동그란 얼굴형을 가지고 있다면 5:5 가르마를 추천한다. 차분하고 청순한 느낌을 자아내는 이 가르마는 얼굴을 길고 갸름해 보이게 만들어 준다. 반대로 얼굴이 긴 여성이라면 반드시 피해야 할 스타일이다.





가르마를 일자로 곧게 만들면 촌스러워 보일 수 있다. 가르마가 자연스럽게 곡선을 그리도록 연출하는 것이 포인트다.

앞머리를 자르지 않은 상태에서 이 스타일을 연출할 때는 옆으로 넘어가는 앞머리 부분에 웨이브를 살짝 넣어 내추럴함을 만든다. 앞머리가 있는 헤어도 5:5 가르마 연출이 가능하다. 단 눈썹 위로 올라오는 짧은 앞머리보다는 눈 밑까지 내려오는 긴 앞머리에 더욱 잘 어울린다.

보다 발랄한 이미지를 어필하고 싶다면 5:5 가르마를 만든 상태에서 앞머리를 양 옆으로 넘긴다. 특히 양쪽으로 벼머리 땋기를 하면 클래식하면서도 귀여운 느낌의 스타일링이 완성된다.

6:4 가르마





한 쪽으로 살짝 치우친 6:4 가르마는 인상을 부드럽게 만들어 준다. 또 이 가르마는 긴 생머리에 가장 잘 어울리는 스타일이기도 하다.

배우 박신혜처럼 일자로 가르마를 만들어 머리를 넘기면 부드러움에 청순함을 더할 수 있다. 긴 생머리의 대명사인 배우 전지현처럼 옆, 뒷머리를 한쪽으로 몰아 스타일링하면 여신처럼 우아한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짙은 브라운이나 톤 다운된 레드, 오렌지 컬러의 헤어는 부드러운 느낌을 더욱 강조시키므로 스타일링 시 참고하자.

앞머리 없이 일자로 떨어지는 단발 헤어에 이 가르마를 연출하면 단정한 느낌을 강하게 어필할 수 있다. 머리 끝단이나 앞머리에 웨이브를 주지 않으면 깔끔하고 도시적인 분위기가 연출된다.

8:2 가르마





보이시한 커트 머리에 잘 어울리는 8:2 가르마는 도발적인 매력이 있다. 차도녀(*차가운 도시여자) 이미지의 두 여배우 김혜수, 김성령처럼 머리를 짧게 자른 후 한쪽으로 머리를 넘긴 헤어스타일은 럭셔리함을 드러내고 싶을 때 제격이다.

짧은 커트 머리에 매니시한 느낌이 있으므로 가르마를 만들어 넘기는 머리에는 컬링을 넣어 페미닌한 분위기를 더해 주는 것이 좋다. 또 뒤쪽에 볼륨을 넣어 웨이브가 들어간 앞머리와 균형이 맞도록 연출해 준다.


웨이브가 있는 긴 생머리에 이 가르마를 연출하면 화려함이 돋보이는 스타일링을 만들 수 있다. 앞머리 부분을 단정하게 빗어 넘긴 후, 뒷머리는 로우 포니테일 또는 업스타일을 연출한다. 볼드한 귀걸이, 목걸이 등의 액세서리를 매치하면 화려함을 더욱 강조할 수 있다.

사진출처: 유이 미투데이/ 한선화, 한채영 트위터/ SBS '별에서 온 그대', '상속자들', '야왕', KBS2TV '직장의 신' 홈페이지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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