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시험문제 해킹한 로스쿨생 영구제명
파이낸셜뉴스
2013.12.23 22:56
수정 : 2014.10.30 20:04기사원문
연세대가 시험지를 빼내기 위해 교수 연구실 컴퓨터를 해킹하다 적발된 이 학교 로스쿨 재학생을 영구제명하기로 했다.
23일 연세대 로스쿨은 신현윤 법학전문대학원장 등 7명이 참석한 가운데 징계위원회를 열고 시험문제를 해킹한 A(24)씨를 영구제명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징계위에 제출한 진술서에서 지난 10일 밤 한 교수실에 들어가 해킹 프로그램을 설치했다는 사실은 물론 지난 학기에도 여러 교수실 컴퓨터를 해킹했다고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측은 별도로 형사 고발을 할지 여부에 대해서는 교수들 간 의견이 엇갈려 조율 중이라고 전했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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