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 글리제 1214b 표면온도 확인

파이낸셜뉴스       2014.01.02 17:35   수정 : 2014.10.30 18:27기사원문



지구로부터 약 40광년 떨어진 외계 행성의 온도 측정에 성공했다는 소식이 눈길을 끌고 있다.

31일 과학매체 사이언스 데일리는 미국 시카고 대학 천문학과 연구팀이 허블우주망원경을 활용, 글리제 1214b의 표면온도를 측정했다고 보도했다.

글리제 1214b는 지구로부터 뱀주인자리 방향으로 약 40광년 떨어진 적색왜성 글리제 1214 주위를 돌고 있는 외계 행성이다. 이 행성은 강한 중력으로 대기가 안정적이며 화산 폭발 등의 지각운동도 활발해 생명체 탄생에 유리한 조건을 갖고 있어 슈퍼 지구형 행성으로 분류되는 행성이다.


시카고 대학 천문학과 조교수 제이콥 빈, 석사과정 3년차 로라 크레디버그 연구원은 허블 우주망원경이 지난 11개월 간 (총 96시간) 관측한 글리제 1214b의 데이터를 분석, 행성의 높은 고도를 둘러싸고 있는 두꺼운 대기층의 존재를 확인했고 표면온도가 섭씨 232도임을 확인했다.

기존에는 해당 행성이 질량의 약 0.05%에 해당되는 수소와 헬륨 대기로 둘러쌓여 있고 표면 온도가 섭씨 120 ~ 282도 사이일 것으로 추정해왔으나 본격 측정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 신기하다",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 좋은 세상이네",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 놀랍다", "외계 행성 온도 측정 성공, 232도면 얼마나 뜨거운거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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