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드림카를 만든 역사…페르디난트-페리-부치 포르쉐

포르쉐는 1세대 페르디난트 포르쉐(Ferdinand Porsche:1875-1951)에 의해 1948년에 설립됐다.

그는 전기 기술자로 일했으며 이후 자동차에 관심을 가져 1990년 파리 만국박람회에 출품된 허브 모터를 적용한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자동차인 로너 포르쉐(Lohner Porsche)를 개발한 장본인이다.

최초로 포르쉐의 제품을 만든 인물은 그의 아들 페리 포르쉐(Ferry Porsche:1909-1998)다. 본명은 페르디난트 안톤 에른스튼 포르쉐(Ferdinand Anton Ernst Porsche). 회사가 설립되기 전부터 포르쉐라는 이름이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게 했던 장본인으로, 자동차 디자이너 겸 디자인 사무실을 설립했다.

페리 포르쉐(Ferry Porsche)는 스투트가르트에 디자인 사무실이 개설되었을 때 아버지가 선택한 첫 직원이었다. 1932년 테스트의 모니터링, 디자이너 관리 및 아우토 유니온 등 각종 클라이언트 관리를 총괄했으며, 1934년 Dr. Ing. h.c. F. Porsche GmbH가 폭스바겐(포르쉐타입 60)을 생산하기로 한 계약이 체결될 당시, 페리 포르쉐가 테스트 드라이브를 관리했다.

그의 아버지 페르디난트 포르쉐는 볼프스부르크의 폭스바겐 공장 건설로 바빴기 때문에, 페리 포르쉐가 주펜하우젠의 경영을 담당하는 매니저가 되었다.

이후 포르쉐를 독립적인 자동차 회사로 만들고 356을 출시했다.

부치 포르쉐로 잘 알려진 3세대 페르디난트 알렉산더 포르쉐(Ferdinand Alexenda Porsche: 1935-2012)는 페리 포르쉐의 첫째 아들로, 포르쉐 911을 탄생시킨 장본인이다. 1960년대 초반에 포르쉐 내부에 디자인 부서를 만들기 시작했고, 포르쉐 디자인 그룹의 설립자다.

/[e-mail] 김한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