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 모뉴엘 제빵기,15가지 메뉴 기본 탑재
파이낸셜뉴스
2014.01.28 17:44
수정 : 2014.10.30 02:00기사원문
집에서도 간단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빵기, 모뉴엘의 '마이 리틀 베이커리'(사진)를 사용해봤습니다.
전기밥솥의 약 절반 크기로 무엇보다 사용하기 쉽고 편리하다는 점이 돋보였습니다. 가장 빨리 완성되는 빵은 시작부터 끝까지 약 3시간이 걸립니다. 실제로 이 빵을 만들었는데, 버튼 몇 개만 누른 채로 가만히 두었더니 빵이 뚝딱 만들어져 나왔네요.
사용 첫 단계에서 주걱 역할을 하는 날개를 빵 틀 하단에 잘 끼우세요. 제품을 작동시키면 이 날개가 부지런히 돌아가며 반죽을 시작합니다. 이후 휴지기와 발효, 굽기 단계를 거쳐요.
이 제품에는 기호에 맞춰 선택할 수 있도록 우유빵, 호두빵, 밥빵, 피자 도우, 찹쌀떡, 요구르트 등 15가지 기본메뉴가 탑재돼 있습니다. 이 기본 메뉴를 바탕으로 하는 총 35개의 레시피는 제품 구입 시 책 형태로 함께 받을 수 있습니다.
메뉴마다 번호가 매겨져 있어요. 반죽을 시작하기 원하는 메뉴의 번호를 누른 뒤 '시작' 버튼을 누르세요.
빵 한 덩이를 만드는 데 보통 4~5시간가량 걸리지만 간편하게 빨리 만들 수 있는 빵의 경우 3시간이 채 안 걸립니다.
빵 크기와 색상도 선택 가능해요. 노릇노릇한 빵을 원한다면 가장 진한 색을 설정하면 됩니다. 빵 크기도 이와 마찬가지로 대·중·소 세 단계로 나눠 선택할 수 있어요. 대신 진한 색, 큰 크기의 빵을 만들 때는 그렇지 않을 때보다 시간이 조금 더 걸립니다.
빵 틀은 사용 후 깨끗하게 세척해 두는 게 좋습니다. 다만 전기를 쓰는 제품임을 고려해 안에 물기가 남아 있지 않도록 주의하세요. 가격은 19만8000원입니다.
july20@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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