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만원 꽃 모양 소변기 화제, 없어서 못판다
파이낸셜뉴스
2014.02.19 17:45
수정 : 2014.10.29 16:15기사원문
미국의 한 조각가가 생산, 판매 중인 고객 맞춤형 '꽃 모양 소변기'가 비싼 가격에도 불구하고 큰 인기를 끌고 있다.
매체에 따르면 그는 세계에서 가장 창조적이며 값비싼 꽃과 식물 모양의 소변기를 제작하는 조각가로 명성을 얻고 있다.
소렌슨의 주요 고객은 '자금이 많고 화장실 유머를 즐길 줄 아는 사람'이라고 매체는 전했다.
그는 2002년 남성용 공중 화장실에서 갑작스레 '소변기'를 '예술'로 승화시키기 위한 영감을 받았다.
그는 현재까지 50개의 서로 다른 소변기를 제작했으며 지속적으로 밀려드는 주문 제작 수요를 감당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 꽃 모양 소변기는 점토를 사용해 자기 형태로 제작되며 1개의 소변기를 제작하는 데는 그 크기에 따라 3~8개월이 소요된다.
그가 제작하는 꽃 모양 변기의 가격은 6000달러(640만원)~2만달러(2130만원) 선인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많은 사람들이 소변기를 더럽고 추한 것으로 보기 때문에 소변기야 말로 아름답게 만들 수 있는 완벽한 물체"라며 "내 작품들은 남성성과 여성성, 선과 악, 속물과 순수함에 대한 전통적인 갈등을 상징 한다"고 설명했다.
hwlee@fnnews.com 이환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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