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시’ 조보아, “남친에게 문자 300통...집착 아닌 관심”

조보아가 과거 남자친구에게 300통의 문자를 보낸 적이 있다고 밝혀 화제다.

11일 서울 마포구 서교동 롯데카드 아트센터에서는 김태균 감독과 장혁, 조보아 등 주연 배우가 참석한 가운데 영화 ‘가시’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특히 작품 속 잔혹한 집착의 모습을 보여주는 소녀 영은을 연기한 조보아는 이날 공개된 캐릭터 영상에서 “남자친구에게 문자를 300통 보낸 적이 있는데 그때 경험을 살리려고 노력했다”라고 말해 모두를 깜작 놀라게 했다.

이어 조보아는 “(해당 내용을)편집해 달라고 했는데 내보냈다”라며 “집착이라기 보다는 관심이다”라고 너스레를 덜었다.

또한 그녀는 “일방적이면 집착이고 쌍방이면 관심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사랑은 집착의 어머니인 것 같다.

사랑이 깊어지면서 일방적으로 변하면 집착이 되는 것 같다. 집착을 해본적은 영화 속 밖에 없다”라고 설명했다.

한편 영화 ‘가시’는 평범한 일상을 보내던 남자(장혁 분)를 향한 겁 없는 소녀(조보아 분)의 잔혹한 집착을 그린 서스펜스 멜로 영화로 내달 10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e-mail]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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