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최대 칼로리 소모 운동 ‘버피’ 화제

파이낸셜뉴스       2014.03.14 08:41   수정 : 2014.10.29 03:56기사원문



최근 날씨가 점점 따뜻해지면서 겨울 동안 불어난 체중을 줄이기 위해 몸매관리를 하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 그러나 부위 별 특성을 고려하지 않고 무조건 식사량을 줄이거나 강도가 센 운동만 하면 건강을 해칠 뿐 아니라 오히려 다이어트의 효과를 떨어뜨릴 수 있다.

그렇다면 좀 더 효과적으로 살을 뺄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최근 미국 건강증진 저널에 실린 한 연구에 따르면 체지방을 빠르게 분해하는 비밀은 바로 운동의 강도다.

연구는 미국 유타대학 연구팀이 18~64세 성인 4511명을 대상으로 운동 강도와 기간에 따라 네 그룹으로 나눠 조사한 것으로, 기간에 상관없이 고강도 운동을 한 두 그룹은 체질량지수(BMI)가 낮아 과체중이나 비만이 될 위험성이 낮았지만, 강도가 낮은 두 그룹은 똑같은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게다가 고강도 운동은 시간을 늘리더라도 여성은 2%, 남성은 5%만이 더 높은 효과를 얻었다. 이는 운동하는 시간이 짧더라도 정기적으로 운동하면 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와 관련 미국스포츠의학회과 미국체력관리학회의 공인 퍼스널트레이너인 에릭 살바도르는 60초만에 할 수 있는 최고의 운동법으로 '버피'(burpee)를 꼽았다고 미국 웨더닷컴이 10일(현지시간) 전했다.


버피는 땅에 엎드려 팔굽혀펴기 자세를 한 뒤 곧바로 높이 뛰기 동작을 하는 운동법으로, 보통 10~15분 정도 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이는 상·하체의 혈액순환을 활성화해 심혈관을 강화한다.

살바도르는 "버피와 같은 짧은 휴식 시간을 가지는 고강도 간격 운동은 순수근육을 만들고, 신진대사를 증가시켜 체지방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이라며 "운동을 효과적으로 하고 싶지만 시간이 부족하다면 버피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