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겨드랑이 냄새 맡으라는 여친 “괴로운 모습 좋아”

파이낸셜뉴스       2014.04.15 00:23   수정 : 2014.10.28 08:59기사원문



겨드랑이 냄새를 맡아보라고 강요하는 여자친구의 사연이 공개됐다.

14일 방송된 KBS 2TV '대국민 토크쇼-안녕하세요'에서는 포미닛의 현아, 허가윤, 엠블랙의 지오, 미르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주인공은 여자친구가 다른 것은 다 좋지만 시도때도 없이 겨드랑이 냄새를 맡아달라고 한다며 너무나 괴로워했다.

이에 대해 주인공은 평소 냄새에 예민해 절대로 맡고 싶지 않지만 여자친구는 제발 한번만 맡아달라고 소원이라며 주인공을 괴롭힌다고 털어놨다.

처음에는 이러다 말겠지라며 몇번 맡았지만 도저히 참을 수 없었다며 실제로 냄새가 난다고 괴로워했고 자신이 맡기 싫어하자 기습적으로 공격을 한다며 얼굴을 찌푸렸다.

참다 못한 주인공은 대용량의 데오드란트를 여자친구에게 선물했지만 여자친구의 겨드랑이 냄새가 그 향을 이겨버렸다고 말했다.

여자친구는 주인공에게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 했다는 성취감 때문에 계속해서 맡도록 시키는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여자친구는 겨드랑이 냄새를 맡게 할 때마다 주인공의 리액션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생각만해도 신나는지 웃었다.

뿐만 아니라 여자친구는 동생에게도 온갖 냄새를 다 맡아보라고 한다면서 그 냄새를 맡고 괴로워하는 모습을 보는 것이 좋다고 했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만약 주인공이 자신에게 냄새를 맡게 한다면 헤어지게 할 것 같다면서도 자신이 냄새를 맡게 하는 것 정도로 헤어지자고 하는 것은 의리가 없는 것이라고 해 모두를 당황케 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hyein4027@starnnews.com김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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