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수장애인 배변·성기능 부진 고민
파이낸셜뉴스
2014.04.17 17:54
수정 : 2014.10.28 06:35기사원문
사고로 인한 척수장애인은 배변활동과 성기능 부진 문제가 가장 고민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한비뇨기과학회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대한척수손상학회, 한국척수장애인협회와 공동으로 척수장애인 3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가장 불편함을 느끼는 것은 비뇨기 장애로 23%가 답을 했다고 17일 밝혔다. 이어 배변과 신체장애가 각각 19%였고 욕창이 11%, 성기능 장애가 9%였다.
하지만 척수장애인이 생활하면서 겪는 불편사항은 주로 보행기능 상실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척수장애인은 남녀 비율이 85대15 로 남자가 압도적으로 많았고 척수손상이 주로 20~40대에 발생했으며 교통사고(44%)와 재해(21%) 및 낙상(20%)이 가장 흔한 원인이었다.
pompom@fnnews.com 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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