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국대 이준엽 교수팀,최고효율 OLED 발광소자 개발
파이낸셜뉴스
2014.04.18 09:33
수정 : 2014.10.28 06:25기사원문
단국대 이준엽 교수팀(고분자공학과)이 세계 최초로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분야에 사용되는 녹색 형광 소자 가운데 25%이상의 발광효율을 갖는 소자 개발에 성공했다. 이 교수팀은 벤조퓨로피리딘과 카바졸을 기반으로 신규 소재를 개발하고 이를 녹색 형광 발광 물질과 조합해 신규 소자를 개발했다.
이번에 개발한 발광 효율 25%의 소자는 종전까지 최고효율인 19.3%소자를 훨씬 뛰어 넘는 것으로 현재까지 개발된 소자 가운데 최고 효율을 보였다. 또 기존 소자에 비해 소자의 수명이 훨씬 늘어나 실용화 및 제품화 가능성이 크며, 상대적으로 낮은 전압에서도 구동이 가능해 소비 전력 개선 효과도 뛰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이준엽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현재 차세대 제품으로 개발되고 있는 AMOLED TV분야에서 실용화가 가능한 기술로 앞으로 특허 및 기술이전을 통해 관련 분야의 기술 선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및 경기도의 지원을 통해 수행되었다.
cynical73@fnnews.com 김병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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