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정역 불 아니고 연기.. 승객 100여명 대피소동

파이낸셜뉴스       2014.05.11 12:46   수정 : 2014.05.11 12:46기사원문



10일 오후 5시2분께 지하철 6호선 합정역 내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연기가 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소방당국과 도시철도공사에 따르면 연기는 지하 2층 환기실에서 시작돼 승강장 쪽으로 퍼졌다.

당시 승강장에서 근무 중이던 공익근무요원은 매캐한 냄새를 맡고 119에 신고했다.
또 양방향 열차를 기다리던 승객 100여명이 역사 밖으로 대피했다.

합정역 관계자는 "불이 난 것은 아니고 그을린 흔적은 없지만 연기가 피어올라 화재를 가정, 긴급하게 화재 신고를 했다"고 설명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환기구 공사를 하던 근로자들이 글라이더로 철근 절단 작업을 하던 중 스파크가 튀면서 연기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onnews@fnnews.com 온라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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