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헝거게임’ 조감독 피터 로저 아들, 무차별 총기난사로 7명 사망
파이낸셜뉴스
2014.05.25 10:49
수정 : 2014.10.27 04:56기사원문
영화 ‘헝거게임’ 조감독 피터 로저의 아들이 무차별 총격 사고를 저지르고 자신도 숨졌다.
23일(현지 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산타바바라에서는 무차별 총기난사로 7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엘리엇 로저는 현장에 출동한 경찰과 두 차례 총격전을 벌였고, 차량으로 도주하던 중 주차돼 있던 다른 차량을 들이받은 후에야 멈춰 섰다.
이후 경찰관들은 차량 안에서 엘리엇 로저의 시신을 발견했지만 자살인지, 경찰에 의한 사살인지는 밝혀지지 않았다.
특히 엘리엇 로저는 사건 발생 몇 주 전에 살인을 예고하는 영상을 만들어 유튜브에 게재하기 도해 더욱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영상에서 엘리엇 로저는 “최근에 만난 여자들이 다른 남자들에게는 애정을 줬지만 나는 무시했다. 나는 아직 숫총각이고 여자와 키스를 해 본 적이 없다”라며 “여대생 기숙사에 있는 여자들을 모조리 죽이겠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nedai@starnnews.com노이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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