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츠온, “켑텐이 모자 디자인 베꼈다” 법적 강경대응 나서

파이낸셜뉴스       2014.05.29 16:45   수정 : 2014.10.26 23:24기사원문



알엑스케이의 모자 멀티샵 브랜드 햇츠온(Hat's On)은 최근 자사브랜드 엘스팅코(Elstinko)의 캐릭터 상품을 모자브랜드 캡텐(Cap10)이 베꼈다고 판단, 저작권법 위반으로 형사고발 등을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햇츠온은 지난 2009년 론칭한 이후 지금까지 차별화된 디자인으로 주목받아온 브랜드다.
햇츠온의 자사 브랜드 엘스팅코(Elstinko)는 독특하면서도 환경에 대한 메시지와 철학이 스며있는 브랜드로, 디자인 상표권도 등록된 상태다.

햇츠온 관계자는 "햇츠온의 캐릭터는 많은 시간과 심혈을 기울여 제작된데다, 소비자들이 믿고 찾는 만큼 디자인에 혼동을 주어 피해가 발생하는 일은 없도록 해야 한다"면서 "이 같은 베끼기 전략을 두고 보지 않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이어 "햇츠온 인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시점에서 디자인과 마케팅 모두를 쉽게 악 이용하려는 브랜드는 용납할 수 없다"며 " 저작권법 위반으로 해당 제품의 제조와 판매 금지와 함께 형사고소 등을 진행하는 등 강경하게 대응 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gloriakim@fnnews.com 김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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