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금개구리 발견, 멸종위기종 2급.. “생태학적 가치 높다”
파이낸셜뉴스
2014.06.04 09:33
수정 : 2014.06.04 09:33기사원문
충남 논산에서 금개구리가 발견됐다.
논산지역에서 사회·환경운동을 펼치는 늘푸른나무(대표 권선학)는 이 지역 주민으로부터 금개구리 서식에 대한 제보를 받고 수차례 답사와 관찰을 거쳐 논산시 광석면 소류지에서 금개구리 1마리를 발견했다고 3일 밝혔다.
이번에 발견된 금개구리는 찬란하고 선명한 '금빛깔'을 갖고 있는게 특징. 우리나라에서 멸종위기종 2급으로 분류돼 있다.
권 대표는 "처음 제보를 접했을 때는 참개구리로 착각했으나 지난달 초순부터 집중관찰(울음소리, 수온, 활동영역과 형태 등)을 통해 금개구리가 살고 있음을 확인했다"며 "생태학적 가치가 큰 만큼 보전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금개구리는 충남 태안(두웅습지), 경기도 성남시(습지생태원), 세종시(장남평야), 충북 청원(연제방죽) 등 30여 곳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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