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량’, 류승룡이 연기한 구루지마 미치후사는 누구?

파이낸셜뉴스       2014.06.09 18:05   수정 : 2014.06.09 11:19기사원문



역사가 기록한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스크린에 담아낸 영화 '명량(감독 김한민)'이 티저 예고편과 포스터를 공개한 가운데 이순신과 명량 앞바다에서 격돌한 왜군 장수 구루지마 미치후사에 대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명량'은 1957년 임진왜란 발발 6년 단 12척의 배로 330척에 달하는 왜군의 함대에 맞선 역사상 가장 위대한 전쟁 '명량대첩'을 그린 전쟁액션대작이다. 747만 관객을 동원한 '최종병기 활'을 연출한 김한민 감독의 차기작이자, 한국 영화계의 대표 카리스마 최민식이 이순신 장군으로 분해 화제를 모았다.

이순신에 맞서는 왜군 장수인 구루지마 미치후사는 역시 카리스마 연기의 일인자 류승룡이 열연했다. 류승룡이 연기한 구루지마 미치후사는 일본 이요국 출신의 무장으로 도요토미 히데요시의 시코쿠 정벌에서 공을 세워 영주가 된다.

이후 임진왜란 때 수군으로 참전했으며, 1957년 명량해전에서 와키자카 야스하루와 함께 이순신이 이끄는 조선 수군과 맞서 싸웠지만 전투 도중 전사했다. 이에 앞서 그의 형인 구루지마 미치유키가 당포해전에서 전사해 형제가 모두 이순신에게 목숨을 잃었다.


예고편을 통해 공개된 구루지마 미치후사는 류승룡의 묵직한 중저음과 카리스마로 살아났다. 포스터에 공개된 모습도 마치 일본 전국시대 무사를 연상시키는 카리스마가 느껴진다.

기존 한국 영화에서는 볼 수 없었던 전쟁의 볼거리와 액션을 스크린에 고스란히 담아낸 '명량'은 다음 달 30일 역사가 기록한 위대한 전쟁의 실체를 공개할 예정이다.

/여창용 기자 news@f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