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 브라운-레드 오렌지, 여름 트렌드 염색 컬러 ‘레드’

파이낸셜뉴스       2014.06.10 13:03   수정 : 2014.06.10 11:12기사원문

화사한 레드 계열이 올 여름 트렌드 헤어 컬러로 떠올랐다. 단독 컬러로 염색하기 부담스러운 레드에 브라운, 오렌지, 퍼플을 믹스해 감각적인 컬러로 재탄생한 레드 계열 염색에 대해 살펴봤다.

#레드 브라운





레드 브라운은 화사함과 부드러움을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헤어컬러다. 브라운 컬러가 섞여 있어 깊이 있는 컬러감이 느껴진다. 또 붉은 색감이 많이 드러나지 않기 때문에 레드 계열 염색을 처음 해보는 이들이 부담 없이 도전해 볼 수 있다.

여성스럽고 고급스러운 이미지를 가지고 있는 이들에게 잘 어울리며, 굵은 컬이 들어간 긴 웨이브 머리와 궁합이 잘 맞는다. 특히 레드 브라운 헤어로 업 스타일을 연출하면 결혼식 등 격식을 갖춰야 하는 자리에 어울리는 럭셔리한 분위기를 자아낼 수 있다.

#레드 퍼플





배우 송지효가 tvN 드라마 '응급남녀'에서 선보인 레드 퍼플 컬러도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퍼플 와인' 컬러라고도 불리는 레프 퍼플은 각도, 조명에 따라 레드, 퍼플 컬러로 보여 신비로운 느낌이 강하다.

길이가 긴 헤어에 레드 퍼플을 염색하면 부담스러워 보일 수 있으므로 단발머리나 어깨까지 내려오는 미디엄 헤어에 연출하는 것이 좋다. 또 무거운 느낌의 원랭스(일자) 스타일보다 끝단이 가볍게 커트된 레이어드 컷에 잘 어울린다.

#레드 오렌지





펑키하고 발랄한 분위기를 어필하고 싶다면 오렌지 빛이 나는 '레드 오렌지' 염색을 추천한다. 레드 브라운이나 레드 퍼플보다 가벼운 무드가 강한 레드 오렌지는 상큼한 매력을 강조하는데 도움이 되는 컬러다.

레드 오렌지는 기장이 긴 웨이브 헤어나 C컬, S컬 단발 등 다양한 헤어와 잘 어울리며, 톡톡 튀는 컬러감으로 피부톤을 비롯해 전체적인 분위기를 화사하게 변신시킬 수 있다.


Tip. 염색 컬러를 오래 유지하고 싶다면 염색모발 전용 샴푸나 린스, 트리트먼트를 사용하는 것이 좋다. 특히 염색으로 약해진 모발은 트리트먼트, 수분팩 등으로 영양을 채워줘야 한다. 또 차가운 바람을 이용해 머리카락을 건조시키면 컬러를 더욱 오래 유지할 수 있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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