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핑·엔터·여가…잠실의 라이프몰 ‘제2롯데월드’

뉴스1       2014.06.27 14:16   수정 : 2014.06.27 14:16기사원문





단순한 쇼핑이 아니라 관광, 먹거리, 문화예술, 엔터테인먼트 여가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4세대 쇼핑몰인 ‘롯데월드몰’이 서울 잠실에 들어선다. 기존 롯데월드 어드벤처와 롯데캐슬골드에 제2롯데월드가 연결되면 세계 TOP 5위 수준의 몰이 형성된다. 국내 최고층∙최고 높이의 랜드마크 건물인 롯데월드타워까지 완성되면, 한 곳에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어벌 라이프스타일 솔루션 센터’(Urban Lifestyle Solution Center)가 탄생한다.

잠실 사거리에서 보면 가장 먼저 눈에 띄는 하얀 대리석 건물이 바로 국내 최대 명품 백화점 에비뉴엘(AVENUEL)이다. 전통미와 쥬얼리 이미지가 조화된 고급스러운 외관처럼, 내부 인테리어도 진주∙다이아몬드∙크리스탈 등 보석을 모티브로 설계됐다. 국내 최대 명품관답게 세계 3대 명품 브랜드 중 하나인 에르메스가 국내 최대 규모로 들어선다. 기존 백화점과 차별화된 국내외 브랜드 200여개를 에비뉴엘에서 접할 수 있다. 프리미엄 럭셔리 브랜드뿐만 아니라 트렌드 세터들의 이목을 집중시키는 세련된 컨템포러리 브랜드 매장, 패션에 민감한 남성들을 위한 그루밍샵 등 다양한 콘셉트의 매장들이 자리잡고 있다.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관광객들이 빼놓지 않고 방문하는 곳이 바로 면세점이다. 롯데면세점 월드타워점은 기존 잠실점의 두배 이상 크기로, 아시아 최대 규모로 들어서게 된다. 관광객들이 선호하는 400여개의 브랜드들이 입점해 관광특구로 지정된 잠실의 집객 역할을 톡톡히 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한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스타에비뉴’는 실제 크기로 제작된 한류스타들의 피규어 인형을 만나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스타들과의 궁합과 타로점 운세를 점쳐볼 수 있는 공간도 마련돼 있다.

롯데월드몰 내의 쇼핑몰은 사방이 막혀있는 기존 쇼핑몰들과는 달리 자연의 공기와 햇살을 실내로 끌어들이고 실내를 외부로 오픈하는 에어링 스페이스(Airing Space)를 통해 자연 속에서 쇼핑하는 기분을 느낄 수 있도록 조성했다. 인도어(indoor)와 아웃도어(outdoor) 쇼핑몰의 장점을 결합한 것이다. 쇼핑몰에는 트렌디한 젊은층에게 필요한 글로벌 패션 및 잡화, 코스메틱샵, SPA 브랜드등과 더불어 휴식과 여가를 즐길 수 있는 카페스트리트가 들어선다. 리빙∙패션 및 아동용품 스토어는 물론 환상적인 키즈파크와 서점들도 들어서 가족 단위 고객들의 발길을 끊이지 않도록 할 것이다. 쇼핑몰 지하에는 롯데마트와 롯데하이마트가 들어선다.

1930년대부터 1980년대까지 서울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먹거리 테마 공간 ‘서울서울 3080’(SEOUL SEOUL 3080)도 가볼만한 곳이다. 5층에는 고풍스러운 1930년대 종로통이, 6층에는 1960~80년대의 명동 거리가 재현돼 있어, 마치 영화나 드라마 세트장에 온 것 같은 느낌을 준다. 영화 세트장과 SEOUL SEOUL 3080의 다른 점은 우리나라 방방곳곳의 진짜 맛집들이 즐비해 있다는 점이다.

또 다른 장소 ‘29 STREET’는 실제 롯데월드몰의 주소지인 ‘신천동 29번지 거리’에서 그 이름을 따왔다. 유리 천장을 통한 자연채광이 가능해 마치 야외를 거니는 듯한 느낌을 주는 공간이다. 5~6층에 위치해 있으며 전 세계 레스토랑과 패션, 뷰티샵, 스파 등이 모여있어 다양한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다.
신사동 가로수길의 쾌적함과 이태원의 이국적인 분위기, 홍대 거리의 활기를 연상시키는 도심 속 오아시스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밖에 21개의 상영관, 4600여석의 좌석으로 구성된 롯데시네마 월드타워, 세계 5대양 바다생물들을 보고 체험할 수 있는 아쿠아리움 등 가족들이 함께 즐길 거리도 다양하다.

롯데 관계자는 “1979년 백화점 오픈을 시작으로 다양한 유통채널을 운영해온 롯데의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관광∙문화∙엔터테인먼트 사업에서 쌓아온 롯데의 역량이 한데 집결되는 곳이 바로 롯데월드몰”이라며 “롯데월드몰은 그 자체가 하나의 미래 수직 도시로써, 시민과 고객, 그리고 전세계에서 모여드는 관광객들의 라이프스타일을 디자인하는 신개념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뉴스1) 백진엽 기자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