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 추천, 가족-연인과 함께 떠나는 ‘감성 캠핑’
파이낸셜뉴스
2014.07.02 13:58
수정 : 2014.07.02 12:18기사원문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캠핑을 떠날 계획을 세우는 이들이 많다. 요즘 대세는 자기만의 개성을 담은 캠핑용품을 활용한 '감성 캠핑'. 충만한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이색 캠핑 아이템을 상수동에 위치한 라이프스타일 편집샵 썸띵플레이에서 찾아봤다.
#'감성 충만' 캠핑 아이템
1. 빈티지한 유리병 모양의 인테리어 조명. 호롱불처럼 은은하게 비치는 불빛이 인상적이다. 병 내부 바닥에 충전판이 있어 태양열로 충전할 수 있는 친환경 아이템. 자동 센서 기능도 탑재돼 있어 주변의 빛에 따라 자동으로 꺼지거나 켜지는 것이 특징이다. 레드, 퍼플, 화이트 등 다양한 컬러의 아이템을 함께 배치하면 색감이 어우러져 더욱 아름답다.
2. 캠핑의 감성과 분위기를 고조시키는 미니멀한 디자인의 옐로우 랜턴. 손잡이와 고리가 달려 있어 야외활동 시 사용하기 좋으며, 밝기 조절이 가능해 편리하다.
3. 태양열로 충전하거나 크랭크로 자가발전해 전력을 공급하는 LED 랜턴. 건전지가 필요 없어 경제적이며, 전기가 없이도 언제든 사용가능한 아웃도어 필수 아이템이다. 빛의 세기는 강한 반면, 열이 발생하지 않아 안전하며, 전구를 교체할 필요가 없어 반영구적으로 사용 가능하다. 아랫부분의 버튼을 돌리면 빛의 세기를 조절할 수 있어 더욱 편리하다.
4. 친환경 소재 원목의 통울림으로 부드러운 사운드가 일품인 휴대용 블루투스 스피커. 블루투스를 통해 음악을 듣거나 라디오로 활용할 수 있다. 천연 하드오일과 방수오일로 마감해 생활방수가 가능하며, 캠핑이나 레저활동 시 음악의 감성에 흠뻑 취하도록 도와준다.
#캠핑 인테리어 연출 Tip
디자인과 기능성을 겸비한 아이디어 캠핑용품을 준비하면 캠핑을 더욱 신나게 즐길 수 있다. 특히 캠핑의자는 잊지 말고 챙겨야 할 필수 아이템. 기본형 캠핑의자는 테이블 높이에 맞게 세팅돼 있어 식사를 할 때 편리하다.
반면 앉는 높이가 낮고 등받이가 뒤로 젖혀져 있는 릴랙스형 의자는 편안한 휴식을 도와준다. 착석감을 중시한다면 다리가 없는 그라운드 시트형 의자가 알맞다. 그라운드 시트는 등받이에 쿠션이 있어 편안한 착석감을 자랑하며, 둥글게 말아 접을 수 있어 수납도 용이하다.
값비싼 캠핑용품이 아닌 아기자기한 물품으로도 캠핑장 텐트를 예쁘게 꾸밀 수 있다. 직접 만든 손뜨개 블랭킷이나 랜턴, 캔들 홀더 등의 아이템은 분위기 있는 캠핑을 즐기도록 도와준다. 소품샵에서 구입한 저렴한 도마 위에 글씨를 새겨 문패를 만들거나 자투리 천으로 플래그를 만들면 더욱 개성있는 캠핑 인테리어를 완성할 수 있다. 또한 캠핑장 주변의 들꽃을 활용해 꽃병을 장식하면 텐트 안 분위기가 한결 럭셔리해진다.
/lifestyle@fnnews.com 김미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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