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 한솔뮤지엄 ‘산(SAN)’ 집중 조명
파이낸셜뉴스
2014.07.02 16:15
수정 : 2014.07.02 16:15기사원문
한솔그룹은 영국 파이낸셜타임즈(FT)가 지난달 28일자 주말판에서 한솔뮤지엄 '산(SAN)'을 비중있게 다루며 극찬했다고 2일 밝혔다.
지난해 5월 강원도 원주에 문을 연 '산'은 기존에 한솔이 운영하던 종이박물관(페이퍼갤러리)에 미술관(청조갤러리)을 결합한 것으로, 세계적인 건축가 안도 타다오가 설계했다.
기사에 따르면 조동길 한솔그룹 회장은 "최근 한국 사회에서의 화두가 힐링(healing)"이라며 "이곳에서 자연과 예술을 즐기는 동안 정신적·육체적으로 치유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인희 한솔그룹 고문도 "어릴 적부터 아버지인 고(故) 이병철 삼성그룹 창업주가 수집한 예술작품을 접하면서 자라 예술적 소양을 키울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룹 측은 "세계 유력 일간지인 FT에서 국내 뮤지엄을 지면에 소개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라며 "한솔뮤지엄 산이 지닌 문화예술적인 가치 뿐만 아니라 향후 세계적 명소로 나아갈 수 있는 발전 가능성까지 인정 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elikim@fnnews.com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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