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예진, 정우성 응원 “멋진 멜로영화 만들어주시길”

      2014.07.30 11:53   수정 : 2014.10.24 20:02기사원문


손예진이 정우성의 멜로영화 제작을 응원했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진행된 스타엔과의 인터뷰에서 손예진은 자신의 배우 인생에서 터닝 포인트가 됐던 작품들을 언급하며 영화 ‘내 머리 속의 지우개’ 촬영 당시를 떠올렸다.

앞서 정우성은 영화 ‘신의 한 수’ 제작보고회에서 ‘비트’와 ‘내 머리 속의 지우개’를 자신의 배우 인생의 신의 한 수였던 작품으로 꼽은 바 있다.

정우성과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함께 출연했던 손예진은 자신의 배우 인생의 신의 한 수였던 작품을 두고 “‘클래식’을 통해 그 세대 어른들께 많은 사랑을 받았고, ‘내 머리 속의 지우개’는 감성적으로 울리면서도 세련된 영상을 갖춰 멜로로서 잘 된 영화였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드라마이긴 하지만 ‘연애시대’로 연기에 대한 이야기를 많이 들었고, 영화 ‘작업의 정석’으로 망가지고 엉뚱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면서 다양한 캐릭터를 연기하게 된 계기가 됐다”고 덧붙였다.

특히 손예진은 ‘내 머리 속의 지우개’에 대해 “선배 어려운지 모르고 찍었다.
정우성 선배님께서 선배로서 가르쳐들 수도 있었을 텐데 전혀 터치도 없었고, 칭찬도 자주 해주셨다. 그래서 처음으로 자유롭게 연기했던 작품이다”고 회상했다.


아울러 “우성 선배님 아니었으면 캐릭터에 몰입 못했을 것 같다. 촬영 다 끝나고 복합적인 감정에 막 우는데 선배님께서 ‘네가 무슨 마음에서 우는지 안다’며 토닥거려주셨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뿐만 아니라 멜로영화 ‘나를 잊지 말아요’ 제작 및 주연을 맡게 된 정우성에게 “오랜만에 멋진 멜로 나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도 잊지 않아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편 손예진이 처음으로 고난도 액션연기에 도전한 영화 ‘해적: 바다로 간 산적’은 오는 8월6일 개봉 예정.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press@starnnews.com

Hot 포토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