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까, 말까? 물놀이 메이크업, 두 가지만 기억하자
파이낸셜뉴스
2014.08.08 17:27
수정 : 2014.10.24 15:25기사원문
워터파크, 해변 등에서 민낯으로 물놀이를 즐길 계획이라면 여기 주목해보자. 두 가지 뷰티 아이템으로 간단하게 완성하는 바캉스 메이크업 노하우를 전한다. 이 노하우만 알고 있다면 올 여름 해변의 여신 되는 것은 시간문제다.
#컬러 아이라인으로 눈에 힘!
바캉스 메이크업의 첫번째 머스트 해브 아이템은 컬러 아이라이너다. 특히 블루 컬러는 섬머 시즌에 잘 어울리는 색으로, 화려하면서도 시원한 메이크업을 완성시켜 준다. 다크 블루나 네이비 컬러보다는 에메랄드 빛이 감도는 비비드한 블루 컬러를 택하면 청량감 넘치는 눈매를 표현할 수 있다.
사랑스러운 매력을 어필하고 싶다면 오렌지 계열을 바른다. 오렌지 컬러 역시 감색에 가까운 짙은 오렌지가 아닌 레드 컬러가 섞인 오렌지나 비비드한 팝 컬러 오렌지가 여름에 더욱 잘 어울린다.
눈매 전체를 컬러 아이라이너로 그리면 화려한 메이크업이 가능하다. 이런 화려함이 부담스러운 경우 눈꼬리 라인에만 살짝 라이너를 그려 은은하게 포인트를 줘도 좋다.
Tip. 아이 메이크업에 힘을 주는 것은 좋으나 블랙, 짙은 브라운, 그레이 등으로 연출한 스모키 아이 메이크업은 휴가지에 어울리지 않는 어두운 분위기를 자아내므로 삼가도록 한다. 또 물놀이 시 아이라인이 번지지 않도록 워터프루프 제품을 선택하는 것은 기본 중 기본이다.
#립 컬러 강조하기
컬러풀한 아이라인보다 간단한 방법은 립 컬러를 강조하는 것이다. 피부와 눈 화장을 최대한 가볍게 연출한 뒤 비비드한 컬러의 립 제품으로 포인트를 주면 바캉스 분위기를 한껏 살린 메이크업을 완성할 수 있다.
핫핑크 컬러는 하얀 피부와 어두운 피부 등 모든 피부와 궁합이 잘 맞는 색이다. 맑고 투명한 피부톤에 핫핑크 립스틱을 발색하면 투명한 느낌이 배가된다. 반면 구릿빛 피부에 핫핑크 컬러를 바르면 섹시한 분위기를 업그레이드 시킬 수 있다.
최근에는 오키드 컬러가 가미된 핫핑크도 인기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보라색으로 신비로운 매력을 더할 수 있는 것이 이 컬러의 장점. 또 이 색은 핑크, 블루, 화이트, 블랙 등 다양한 컬러의 수영복과도 잘 어울린다.
물놀이 시 립 제품의 지속력을 늘리고 싶다면 립 탑 코트 제품을 활용해보자. 립 탑 코트는 컬러를 내는 립 제품을 바른 뒤 그 위에 덧발라 번짐을 막고, 지속력을 높여주는 뷰티 아이템이다.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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