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승한 홈플러스 회장 15년만에 회사 떠난다
파이낸셜뉴스
2014.08.08 18:12
수정 : 2014.10.24 15:22기사원문
이승한 홈플러스 회장(사진)이 사내 모든 직위에서 손을 뗀다.
이 회장은 8일 오후 도성환 홈플러스 사장을 통해 사내 게시판에 이 같은 내용의 뜻을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 회장은 퇴임 직전까지 홈플러스그룹 회장, 홈플러스 e-파란재단 이사장, 테스코.홈플러스 아카데미 회장, 테스코그룹 경영자문역을 맡았다.
이런 가운데 일각에선 이 같은 이 회장의 사퇴 배경이 최근 실적 부진을 이유로 사퇴한 필립 클라크 영국 테스코 회장과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이 회장과 클라크 회장의 친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이다.
다만 홈플러스 측은 "이 회장의 사퇴는 지난해 5월 홈플러스 대표이사직에서 물러난 데 따른 예정된 수순"이라면서 이 같은 가능성을 일축했다.
nol317@fnnews.com 김유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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