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일대 300여대 보안검색대 설치
파이낸셜뉴스
2014.08.16 08:27
수정 : 2014.08.16 08:27기사원문
프란치스코 교황의 시복식이 열리는 16일 광화문 광장 일대에는 300여대의 보안검색대가 설치됐다. 정부는 광화문광장 인근에 높이 90㎝의 방호벽을 4.5㎞ 둘러쳤다. 또 지난 2010년 G20 정상회의 수준의 경찰력이 동원된 것으로 전해졌다. G20 당시 경찰 및 경호인력은 3만 명 수준이었다.
교황의 시복식미사 당일인 16일 오전 4시 초청장을 받은 17만명에 달하는 천주교 신자들의 입장이 일제히 시작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신도들은 시복식이 열리는 광화문 광장에 도착하자마자 행사장 주변 곳곳에 설치된 보안검색대 앞에서 검문을 받았다.
경찰들은 신도들이 들고 온 가방을 일일이 열어보며 위험물질이 있는지 확인한 다음 금속탐지기와 막대형 탐지기로 몸수색까지 마치고 나서야 광화문광장 안으로 들여 보내줬다.
rainman@fnnews.com 김경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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