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담 뺑덕’ 나쁜 남자 정우성&순수녀-악녀 오가는 이솜 모습은?

파이낸셜뉴스       2014.09.01 16:58   수정 : 2014.09.01 16:58기사원문



정우성-이솜 주연의 ‘마담 뺑덕’의 캐릭터 포스터가 공개됐다.

1일 고전 ‘심청전’을 현대로 옮겨와 한 남자와 그를 사랑한 여자, 그리고 그의 딸 사이를 집요하게 휘감는 사랑과 욕망, 집착의 치정 멜로로 재탄생 시킨 영화 ‘마담 뺑덕’이 정우성과 이솜이 연기한 학규와 덕이의 욕망과 집착이 엿보이는 캐릭터 포스터를 전격 공개했다.

먼저 정우성은 ‘그것도 사랑이었어. 하지만 그땐 어쩔 수가 없었어’라는 카피를 통해 한때 욕망에 눈멀어 덕이와 뜨거웠던 사랑을 나누었지만, 결국 차갑게 저버릴 수밖에 없었던 자신의 처지를 암시하고 있다.

여기에 소파에 기대 앉아 덤덤하게 먼 곳을 응시하는 것만으로도 데뷔 이후 최초로 지독한 사랑에 빠진 나쁜 남자 정우성이 보여줄 치명적 매력을 기대하게 한다.


반면 이솜은 ‘시키는 대로 다 했잖아요. 계속 기다리고 또 기다리고…’라는 카피를 통해 스무 살 처녀시절 자신의 모든 것을 걸고 사랑했던 남자에 대한 원망을 표현하고 있다.

또한 침대에 누워 허공을 바라보며 눈물을 흘리는 표정에서 순수했던 스무 살 첫사랑에 대한 회상, 자신의 사랑을 저버린 남자에 대한 미움과 미련, 그리고 그로 인해 복수를 다짐하며 집착에 눈 뜨게 될 덕이의 변신을 기대하게 한다.

한편 캐릭터 포스터 2종을 통해 자신이 처해있는 상황과 감정이 고스란히 드러나며, 둘 사이의 긴장감 넘치는 관계에 대해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는 ‘마담 뺑덕’은 오는 10월 개봉 예정이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image@starnnews.com이미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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