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블웨어&키친웨어로 훔치고 싶은 주방 만들기
파이낸셜뉴스
2014.09.05 13:07
수정 : 2014.09.05 13:07기사원문
'주방용품'과 '식탁용 그릇'을 뜻하는 키친웨어와 테이블웨어. 주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테이블웨어와 키친웨어로 색다른 주방 인테리어를 완성시켜보자. 작은 소품들이 모여 만드는 큰 변화를 경험해 볼 수 있을 것이다.
#화이트 주방에는 '원 컬러' 키친웨어
메인 컬러가 화이트인 주방에는 키친웨어의 컬러를 하나로 통일해 꾸며보자. 테이블웨어를 비롯해 바닥매트, 식탁의자, 휴지통, 앞치마, 슬리퍼 등의 컬러를 하나로 통일한다. 단 면적이 넓거나 부피가 큰 아이템들은 체크나 도트 등 패턴이 가미된 디자인으로 골라야 밋밋해 보이지 않는다.
화이트 컬러가 다양한 색과 잘 어울리기 때문에 컬러 선택에 제약은 없다. 강렬한 색채 대비를 이끌어내고 싶다면 블랙이나 레드 컬러, 모던한 분위기를 원한다면 실버 컬러, 러블리하고 아기자기하게 꾸미고 싶다면 파스텔 톤 컬러 등 원하는 콘셉트에 따라 컬러를 고르면 된다.
tip. 바닥과 벽지는 물론 식탁, 싱크대 등 주방 가구까지 화이트 컬러로 통일 된 주방이라면 인테리어가 더욱 감각적으로 보일 것이다.
#원목 주방에는 '빈티지' 키친웨어
원목식탁을 중심으로 꾸며진 주방에는 빈티지한 감성의 키친웨어를 추천한다. 부드러운 무드의 원목에 톤 다운 된 빈티지 컬러를 더하면 차분하면서도 세련된 주방을 만들 수 있다.
나무나 하늘, 바다색을 닮은 카키 또는 인디고 블루(*어두운 파랑) 테이블웨어를 선택하면 자연친화적인 주방이 만들어진다. 여기에 화이트 꽃병과 꽃을 더한다면 금상첨화. 이때 꽃은 화려하지 않은 수수한 것을 선택해 놓아야 조화롭다.
주걱이나 국자, 뒤집개, 냄비 등도 빈티지 컬러나 원목으로 된 아이템으로 맞추면 내추럴한 분위기가 업 그레이드 될 것이다.
#키친웨어로 벽면에 포인트 주기
물때나 음식 얼룩 등으로 지저분해지기 쉬운 싱크대 벽면은 컬러 벽지와 키친웨어로 깔끔하게 꾸밀 수 있다.
음식 얼룩이 잘 보이는 화이트 컬러 대신 짙은 색상의 벽지 또는 시트지로 교체한다. 타일로 된 벽이라면 포인트 타일을 덧붙여 리폼해도 된다. 깨끗하게 리폼된 벽면에 키친웨어를 장식할 수 있는 훅이나 걸이 등을 달고, 키친웨어를 걸어 꾸민다. 이때 훅의 컬러나 소재를 통일하면 주방 인테리어가 더욱 깔끔해진다.
키친웨어는 벽면 컬러나 주방 콘셉트에 따라 선택한다. 예를 들어 벽면이 레드 또는 블랙 컬러일 경우 스테인리스 소재 키친웨어로 장식하면 모던한 분위기의 주방 인테리어가 완성된다. 반면 블랙 컬러 벽면에 손잡이 부분의 컬러가 다양한 실리콘 소재 키친웨어를 달면 아기자기한 무드를 자아낼 수 있다. (사진제공: 한샘블로그)
/lifestyle@fnnews.com 허진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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