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대새교회, 성추행 전병욱 목사 버젓이 목회
파이낸셜뉴스
2014.09.30 07:35
수정 : 2014.09.30 07:35기사원문
과거 여신도 성추행 사건으로 물의를 빚은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 사건이 또다시 재조명돼 논란이 되고있다.
최근 삼일교회 전·현 교인들이 발간한 책 ‘숨바꼭질’에서는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의 과거 성추행 사건과 새롭게 드러난 성범죄 전모가 피해자들의 증언을 토대로 담겨 있다.
책은 피해자들이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를 고소하는 등 문제 제기를 곧장 하지 않은 것은 그가 ‘스타 목사’였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전병욱 목사는 신도 100명의 삼일교회를 2만 명 규모의 대형교회로 키운 바 있다. 한 신도는 “‘아이돌’이나 마찬가지인 목사에 맞설 용기를 감히 갖기 어려운 게 교회의 현실”이라고 토로했다.
홍대새교회 전병욱 목사는 지난 2010년 이같은 자신의 성추행이 논란이 되자 삼일교회를 나왔다. 이후 지난 2012년 5월부터 홍대새교 회를 개척, 목회 활동을 시작했고 현재도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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